날씨도 좋고 운동도 할 겸 산책하러 수성못에 왔어요ㅎㅎ
파릇파릇한게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번주? 저저번주까지만 해도 못 건너편에 벚꽃이 피어서 예뻤는데 어느새 초록색으로 물들었네요ㅎㅎ
산책하러 나온 사람도 많이들 있었어요ㅎㅎ
예전에 할인할때 사놓은 기프티콘이 있었던지라...
저는 산책을 좀 하다가 파스쿠찌로 발길을 옮겼어요ㅎ
수성못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는 파스쿠찌 발견!
예전에는 고깃집, 막창집 같은 음식점이 많았다면 이제는 거의 다 없어지고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솔직히 여기도 카페, 저기도 카페... ㅡㅡ 카페밖에 없어서 좀 그렇긴해요
창업해야지~라는 사람들 대부분 카페해야지 하는데... 보기만 쉬워보이지 위생도 신경써야되고 얼마나 힘든데 쉽게보고 덤비는 사람들이 많아서 생기는 현상인것도 같네요..
쓸데없는 얘기는 요기까지! 본론으로 넘어가서..
여기 파스쿠찌는 테라스도 있는데 매장안도 넓지만 테라스도 꽤 넓어서 날이 좋을때는 테라스에서 음료 마시는 것도 참 괜찮아요
기프티콘 보여주고 주문 완료!
제가 주문한건 딸기크레이프랑 딸기플라워밀크쉐이크
이미 창가쪽은 자리가 다 차서 앉지 못했지만 내부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에요ㅎ
심심함을 달래줄 잡지도 꽂혀있어요
한 2분? 3분? 그렇게 오래 안기다리고도 주문한게 나왔어요
오래 안기다려도 되서 좋았어요
게다가 직원도 웃지는 않았지만 불친절하지는 않았으니 나름 만족?ㅎ
딸기 크레이프가 참 맛있어 보이네요ㅎㅎ
사이즈는 좀 작은거 같은 느낌은 있지만...
그리고 딸기플라워밀크쉐이크!
이름도 너무 길어서 어디 외우겠나 싶네요ㅋㅋ
밀크쉐이크를 제가 잘은 안먹지만 그래도 안먹어본건 아니거든요...
파스쿠찌의 밀크쉐이크는... 10점 중에서 4점....
그렇게 맛있어 다시 찾고싶은 맛은 아닌듯요ㅜ
그래도 요 크레이프는 진짜 맛있었어요ㅎ
근데 포크가...ㅡㅡ 플라스틱이라 좀 그렇더군요
엄청 한가한것도 아니지만 심하게 바쁜것도 아니고 일하는 직원도 셋이나 있던데...
설거지하기 싫어서 플라스틱을 주는 걸까요?
그래도 요것 빼고는 매장 분위기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좋았어요ㅎ
새벽2시까지 장사를 하니깐 저녁에 수성못 갔다가 카페에서 시간때우기에는 좋을 것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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