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이 너무 더워졌어요...ㅎ
저번주까지만 해도 긴팔입고 다닌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이에요...ㅠㅠ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한 여름은 어떻게 지낼지 걱정부터 드네요
이미 한번 폭염문자까지 받았어서 더 걱정이 앞서네요
날도 너무나 덥고 불어오는 바람 역시 더운 바람이 불어오니 손선풍기가 소용이 없네요ㅋㅋ 오히려 부채 큰거 들고 다니는 편이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
그렇게 더위를 못 이기겠어서 설빙으로 고고~
사실은 신 메뉴가 출시되었다고 G마켓과 옥션에서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어서 기프티콘 구매했었죠...
빙수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신메뉴는 맛보고 싶으니깐? 기프티콘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으니깐? 구매하고는 바로 쓸려고 친구랑 설빙 왔어요

설빙에 원래 캐릭터가 있었던가요???
잘 오지도 않는데다가 신경써 본적이 없다보니깐 저런 귀여운 캐릭터가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ㅎ

들어오자마자 포스 옆에 보이는 포스터들..
바로 새로 출시된 수박빙수 포스터도 보이네요
저는 그냥 수박인 줄 알았더니 흑수박이라네용ㅎㅎ



그리고 새로 나온 듯이 보이는 3가지맛 초코, 자색고구마, 치즈 붕어빵..
그 외에도 호떡이라든가 츄로스, 인절미 오믈렛 등등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들이 많이 생겨 있네요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오늘 먹어볼 메뉴는 리얼통통 흑수박 설빙! 과 붕어빵 초코맛... 붕어빵 초코맛은 심지어 반값이어서 이것도 같이 기프티콘 구매했었답니당 그래서 요 2개 주문했어요


메뉴판도 한번 찍어봤어요ㅎㅎ




날이 더우니 매장 안에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려요
여기 오기전에 시내에 있는 다른 매장 갔는데 거기는 자리조차 없는데다 여기보다 더 비좁고 북적거리는 느낌이라 다른데 찾다가 온건데 여기도 마찬가지 였어요ㅠㅠ
사실 설빙 잘 안찾는 이유가 무조건 손님만 많이 받기 위한 구조? 때문에 잘 안오거든요...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는 비좁은 데다가 일하는 분들도 주문 받는거 만들어 낸다고 홀도 잘 안돌아보고 해서 테이블은 항상 더럽고... 카페같은 느낌은 전혀 찾아보기 힘든 이런 분위기 때문에 잘 안온답니당
물론 카페 자체도 잘 안가지만 그래도 그 중에 설빙은 더 안가게 되네요
그래도 수박빙수는 뭔가 모르게 먹어보고 싶고 땡겨서 이번에는 왔어요ㅎㅎ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한컷...
진짜 오래 기다렸어요...ㅠ 한참을 안 나와서 우리 주문 까먹은거 아닌가 할 정도로...
그래도 주문이 많을 때 빨리 나가지 못하는 심정 이해못하는건 아니니깐 기다렸어용

기다림 끝에 나온 수박설빙과 초코 붕어빵!
수박빙수가 너무나 맛있어 보여요ㅎㅎ


보자마자 감탄한 수박빙수!
하지만 붕어빵은... 반값이었으니 사 먹었지 제값에 돈주고는 못사먹겠네용ㅠ
미니 붕어빵 1개에 500원이라... 차라리 조금 귀찮더라도 저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쪽을 선택하겠어요

빙수 밑에 수박껍데기는 냉동실에서 꽝꽝 얼려놨네요ㅎ 저는 분명 바로 수박 파서 담아 주는줄 알고 생수박 껍질에 담겨 나오는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ㅎㅎ

바로 연유를 뿌리고 먹을려고 조금만 부었는데 밑으로 다 들러내렸어요 ㅠㅠ
조금 먹다가 뿌리는 것을 추천 드려용

빙수가 너무 높다 보니깐 위에 생크림 부분부터 차근차근 떠 먹어야 해요ㅎㅎ
먹다가 수박이 몇개 떨어졌는데... 아깝더라구요ㅠㅠ
내 수박.......

조금 퍼먹고 나면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모습을 들어냅니당
의외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수박의 조합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는 생각도 못한 조합인데 너무나 맛있었어요ㅎㅎ

그렇게 윗부분만 열심히 먹고 나서 연유를 전부 뿌려줬어요
아직까지 얼음이 모습을 드러내지를 않았어요...ㅠ
이러다가 수박따로 얼음따로 먹는거 아니냐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진짜 수박 따로 얼음따로 먹게 되었어요ㅋㅋ
수박은 거의 다 먹은 뒤에 얼음이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자세히 보니 딸기잼?이 들어있더라구요
이건 도대체 무슨 조합이죠??
하지만 맛있으니깐....ㅎㅎ


혹시나 속에 더 작게 잘라진 수박이 들어있지는 않을까 했는데 수박은 위에 쌓여진게 전부였어요..
먹다가 나중에는 진짜 얼음만 먹기도 했다는 사실.....ㅋㅋㅋ
같이 온 친구도 그렇게 빙수 안좋아해서 항상 손을 안 댔는데 이번에는 저랑 끝까지 다 먹었답니다
그만큼 이번에 나온 수박설빙이 맛있었다는 거겠죠??
다음에 또 먹으러 올려구요ㅎㅎ


그리고 미니 붕어빵... 요거 되게 바삭바삭 하더라구요
나온 직후엔 뜨거운게 금방 구운....건 아니겠죠
냉동으로 온거 해동해서 오븐에 구워 나와 뜨거운 거겠죠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하지만! 맛있었다고는 해도 또 사먹진 않을 거라는거... 돈 아까우니깐 ㅋㅋㅋ
수박설빙만큼은 메뉴 들어가기 전에 꼭 한번 더 먹으러 와야겠어요 정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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