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두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를 만났어요ㅎ

그래서 만두 먹으러 가기 전에 검색을 해 보니 태산만두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맛이 있는지 다음에 또 올만한 맛집인지 직접 인증하러 갔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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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태산만두 집은 반월당 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곪목길에 존재하고 있어요

구글 지도로 찾아가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어요

1972년에 오픈을 하여 3대째 이어져오는 전통있는 가게더라구요ㅎㅎ

간판에도 SINCE 1972 태산만두 라고 적혀있죠?

45년째 긴 세월 동안 만두를 만들어 온 집이니 만큼 기대치가 커지네용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같이 단무지랑 깍두기 그리고 간장을 부을 수 있는 접시를 먼저 주세요

메뉴판을 보면 가격은 제 기준에서는 보통?ㅎㅎ

만두집인 만큼 왼쪽에는 만두 메뉴가 한줄 가득 있고 오른쪽에는 만두랑 같이 곁들여 먹기에 좋은 면 종류가 있어요

저희는 군만두랑 물만두를 시켰어요 하지만 이것만 시키면 뭔가 서운하니깐,,,ㅎㅎ 라면도 좋겠지만 덥기도 너무 덥고해서 여름에 더울때만 시킬 수 있는 냉면을 시켰어요

군만두가 참으로 맛있어 보이죠?ㅎㅎ

일단 시키기는 시켰는데 막상 받아보니 두명이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지가 걱정이 되네요

냉면은 테이블 위에 올려주시면서 눈 앞에서 가위로 잘라서 주시는데 솔직히 덜 잘려서 먹는게 좀 힘들었어요...ㅠㅠ

분명 냉면인데 육수랑은 그렇게 시원한 지도 모르겠고... 먹다보니 얼음도 금방 녹아버리고...

냉면은 좀 아니었어요ㅠ 메뉴 초이스 실패네용

근데 저대로 먹으면 너무 심심하고 같이 준 양념장이랑 겨자까지 넣었는데도 음... 못먹을 정도는 아니야 라고 저랑 친구랑 둘다 그렇게 느낀 걸 보면 확실히 냉면은 아니었어요

혹시나 가게되면 냉면만큼은 시키지 마시길...ㅎㅎㅠ

물만두는 먹다가 좀 밀가루 맛이 느껴지는게 좀 있었는데 군만두는 확실히 맛있었어용ㅎ

제 친구는 너무 기대를 하고 와서 그런지 그냥 그렇다 보통이다 또 올 정도는 아니다 라고는 하는데 저는 괜찮았답니다ㅎ  맛있고 맛없고 느끼기에는 사람마다 제 각각 이니깐용

그래서 집에 포장도 해왔답니당

왕만두랑 비빔군만두를 포장해왔는데 비빔군만두의 비빔은 이렇게 또 따로 넣어서 주셨어요...

솔직히 저 플라스틱? 스티로폼? 포장 용기가 좀 아깝더라능...(제 개인적인 속마음이에요ㅠ)

요즘 환경오염이다 뭐다해서 일회용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만큼 좀 아깝게 느껴지더라구요

군만두도 그렇고 왕만두도 그렇고 속이 꽉 차 있었어요ㅎ

하지만 역시... 군만두가 최고랄까요?

나중에 보니 탕수만두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ㅎ

다음에는 탕수만두 맛보러 갈려고 해요

대구에 놀러 올 일이 있다면 태산만두!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당

체인점이 아닌 가게만 찾아다니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거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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